<p></p><br /><br />7월 도쿄 올림픽은 어떻게 될까요? <br> <br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년 미룰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><br>아베 각료들은 급히 진화에 나섰지만 개최가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도쿄올림픽 성화에 불이 붙은 날,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이 올림픽 연기를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무관중 올림픽을 볼 수는 없습니다. 제 생각이지만, 1년 연기할 수도 있을 겁니다."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의 올림픽 연기 언급은 이번이 처음으로, 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 선언과 미국 감염자 증가 등이 배경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50분간 전화 회담을 했습니다. <br> <br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관방장관] <br>"(전화 회담 중 도쿄올림픽 1년 연기 발언이 있었나요?) <br>그런 것은 내가 아는 한 없었습니다." <br> <br>일본 각료들도 올림픽 강행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[하시모토 세이코 / 일본 올림픽상] <br>"IOC와 조직위원회는 취소나 연기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." <br><br>하지만 일본 정부 내에선 올림픽 연기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올림픽 연기 결정 권한이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, IOC도 그동안 예정대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혀왔다가 팬데믹 선언 후 세계보건기구의 권고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오시타니 히토시 / 일본 감염증 대책회의 참가자] <br>"재빨리 유행이 수습될 것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어요. 세계 일부 지역이라도 감염이 계속된다면 올림픽은 불가능합니다." <br><br>"도쿄올림픽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 7조 7천억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일본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"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 <br>bsis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용준 <br>영상편집 : 손진석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