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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가 촉발한 한일 갈등 2라운드...靑 "日 신뢰 없는 행동 반복" / YTN

2020-03-13 8 Dailymotion

지난해 수출규제 문제로 사상 최악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한일 관계는 코로나19 여파로 다시 갈등 국면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이 먼저 한국발 입국 제한을 강화하고 우리도 맞대응했는데, 사전 통보가 있었는지를 놓고 일본이 거짓 브리핑을 한 것 때문에 골이 더 깊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한일 관계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무비자 입국 제도 중단에 우리 정부도 상응 조치로 맞서면서 시행 첫날인 9일 일본에 간 한국인은 단 3명. <br /> <br />청와대는 일본의 입국규제 자체가 과잉 조치일 뿐 아니라, 최소한의 사전 통보도 없었다는 점을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민석 / 청와대 대변인(지난 8일) : 우리에 대한 수출 규제 발표도 일방적 통보 형식으로 취한 바 있는데, 똑같은 행태가 또 다시 반복된 데 대해 우리로서는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후 일본 정부가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에 사전 설명을 했다고 하자 청와대는 강한 유감 표명으로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재관 / 청와대 부대변인(지난 10일) : 반복되고 있는 일본의 이러한 신뢰 없는 행동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다시 한 번 표명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7월 일본의 느닷없는 수출규제 조치 이후 한일관계는 악화일로였습니다. <br /> <br />강제징용 문제로 경제보복에 나선 일본에 우리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, GSOMIA 종료 통보라는 초강수로 대응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여곡절 끝에 파국은 면했지만 우리 정부의 GSOMIA 종료 조건부 연기 결정을 일본이 다시 외교의 승리라며 왜곡하자, 정의용 안보실장이 한번 해봐라, '트라이 미'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3·1절 기념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도 양국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일본이 바로 퇴짜를 논 셈입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(3·1절 기념사) : 과거를 잊지 않되, 우리는 과거에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. 일본 또한 그런 자세를 가져주길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수출규제 문제 역시 철회를 목표로 실무 협상이 시작된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넉 달째 매듭이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연말 한일 정상회담 이후 봉합 국면을 맞은 것으로 평가되던 한일관계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악재가 겹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405082384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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