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·경북 추가 확진 줄어…집단 감염에 긴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·경북의 신규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집단 감염 사례가 뒤늦게 파악되기도 해 방역당국이 계속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죠.<br /><br />조한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대구시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시간 뒤쯤이면 오늘 0시 기준, 신규 확진자 관련 통계가 발표될 텐데요.<br /><br />어제 기준으로,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61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경북은 4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는 신규 확진자가 지난 11일 131명에서 12일 73명, 그리고 어제 61명으로 이틀 연속 감소하며 두 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다른 시·도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적지 않은 수지만, 한때 하루 확진자가 700여명 나올 때도 있었다는 점에서 줄어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.<br /><br />또한 완치돼 병원이나 생활 치료센터를 나오는 경우가 꾸준히 생기고, 확진자보다 격리 해제자 수가 더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병상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자가에 있던 환자들의 병원 입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미 확진자 수에 포함은 됐지만, 집단 감염 사례가 뒤늦게 파악되고 있다면서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구에서는 콜센터나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난 사실이 뒤늦게 파악된 경우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이 이미 집계된 확진자 명단에 포함돼 있긴 했지만, 같은 장소나 업종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대구시가 미처 몰랐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대구 북구의 한 병원에선 직원과 환자 등 확진자 18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 구치소에서도 교관 1명 이외에 조리사 4명 등 모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됐던 대구 지역 콜센터에서는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대구 지역 콜센터 15곳에서 모두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또한 대구에서는 격리 해제 후 코로나19가 재발한 사례가 한 명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환자 상황을 앞으로 좀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오늘은 신천지교회 창립기념일인데요.<br /><br />최근 자가격리에서 풀려난 5천600여명을 포함해 신천지 교인들이 기념 모임이나 행사를 갖지 않을까 대구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이미 신천지교인들에게 집회를 갖지 말라고 행정명령을 내렸고, 신천지 시설에 대해서도 계속 폐쇄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