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대구에서 병원발 집단 감염이 또 발생했습니다.<br /> K마디병원에서 18명이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고, 대구구치소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 정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고, 병원 앞에는 쉴새 없이 방역 차량이 오갑니다.<br /><br /> 병원에는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K마디병원에서 18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 직원 7명과 환자 9명에 이어 직원 가족도 2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 보건소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집단감염으로 번지자 이달 9일에서야 대구시에 사실을 통보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권영진 / 대구시장(어제)<br />- "(환자가 폭증해) 보건소와 시의 역량이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. 정신을 차릴 수 있었던 것이 아마 3월 9일 정도였다고…."<br /><br /> 뒤늦게 환자 격리 등 긴급조치가 이뤄졌고, 11일에 병원이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정치훈 / 기자<br />-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