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유럽축구 5대 리그마저'…멈춰 서는 지구촌 스포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지구촌 스포츠가 올스톱되다시피 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4대 프로스포츠에 이어 유럽 축구 5대 리그가 중단을 선언했고,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도 멈췄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역 최고 축구선수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와 포르투갈 출신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리고 분데스리가에 혜성처럼 나타난 '득점 괴물' 엘링 홀란드.<br /><br />전 세계 축구 팬들은 당분간 이들의 화려한 발놀림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유럽대륙에서 확산하면서 유럽축구 5대 리그가 일제히 멈췄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의 세리아A를 시작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, 프랑스 리그앙, 독일 분데스리가,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마저 중단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는 무관중 경기로라도 진행할 방침이었지만 코로나19의 기세에 손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가 멈춘 데 이어 유럽 최대 스포츠 축구에도 급브레이크가 걸린 것입니다.<br /><br />국가대표팀간 축구경기도 다음 달까지는 열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국제축구연맹, FIFA가 모든 A매치를 중단하라고 권고하면서, 대륙연맹 주최 대회는 물론 회원국 자체 A매치도 줄줄이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올해 최대 스포츠 행사인 도쿄올림픽의 정상 개최에 대한 의문도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IOC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7월 강행을 고집하고 있지만 성화가 무관중 속에 채화되고, 성화 봉송 릴레이는 이틀만에 중단되는 등 파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다 야구, 축구, 핸드볼 등 도쿄올림픽 예선도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커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