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치원·초중고 추가 개학 연기 검토…4월 등교하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유치원과 초·중·고등학교의 신학기 개학을 추가 연기할지 여부를 놓고 방역당국과 교육부가 논의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추가 연기 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 유치원과 초·중·고등학교의 신학기 개학이 또 미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1학기 개학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애초 2일에서 일주일 뒤인 9일로, 9일에서 또 다시 2주 늦춰진 23일로 연기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현재 교육부와 개학 연기를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 "정부 내에서는 방역 당국과 교육부가 논의를 하는 상황이고요.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결정이 되면 발표를…"<br /><br />교육부도 일단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해 왔지만, 추가 연기를 다시 신중히 고민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감염병의 확산 추세라든지 지역적인 특성이라든지 전체적으로 고려하고 질병관리본부와 의견을 종합한 후에 판단…"<br /><br />교육계 일각에선 추가 개학 연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"지금 같은 지역사회 감염 추세가 이어진다면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본다"며 추가 연기를 제안했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"개인적으로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일차적 사고를 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대구도 현재 추가 연기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문제는 3월 한달간 학교 수업이 통째로 없게 되면 학사 일정 조율에 큰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고교 3학년 중간고사는 물론 대학 수시모집,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입시 전반에 대한 전면 재조정도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이르면 월요일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 (gogo21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