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·소방도 사회적거리두기…일제검문 방식 변경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과 소방의 주된 업무 중 하나는 시민들을 직접 마주하는 대민업무인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해야 할 일을 줄일 수 없는 만큼 적절한 현장 대응을 위해 갖가지 자구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일반 시민을 상대해야 하는 경찰관과 소방관들.<br /><br />확진자 증가세가 최근 주춤하긴 했지만,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.<br /><br />자칫 조직 안에서 감염자가 생길 경우 방범, 소방과 같은 본연의 역할을 못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각 조직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갖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경찰은 특정 장소를 지나는 모든 차량을 측정하는 '일제검문식' 대신 신고가 접수되거나 순찰 중 의심 차량을 조사하는 '선별식'으로 음주운전 단속 방식을 변경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유흥가 주변의 순찰과 단속을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통행량이 늘어난 오토바이의 경우 직접 접촉 방식이 아닌 영상단속을 통해 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코로나19 사태에도 제2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단속에 힘쓰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도로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는 월요일부터 경찰관들이 이용하는 피트니스 센터를 포함한 구내시설 사용을 통제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 산하 도로교통공단도 오늘(14일) 예정됐던 운전면허 '토요 특별시험'을 잠정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 특별조사와 현장 점검, 합동훈련 등 대민 접촉 활동을 일시 중지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사계절 중 봄에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은 만큼 예방 홍보 활동에는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