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최대 집단 감염 사례로 꼽히는 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2일 증상이 나타난 직원은 마지막 출근이 발병 하루 전날로 드러나 아직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00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콜센터 직원 집단 감염 여파에 이들의 가족, 지인까지 안전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노홍인 /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통제관 : 3월 13일 20시 기준으로 115명의 환자가 구로 지역 콜센터와 관련해 확진됐으며, 콜센터 직원이 82명, 직원의 가족과 지인 등은 33명으로….] <br /> <br />방역 당국 공식 집계 이후에도 각 지자체에서 확인한 관련 확진자는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상황은 악화하는데 최초 감염원은 여전히 '깜깜이'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가장 빠른, 지난달 22일 증상이 나타난 직원은 발병 하루 전날 마지막으로 출근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직원 대부분이 이보다 일주일 남짓 지나서 증상이 나타난 만큼, <br /> <br />'무증상' 전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에 방문했기 때문에,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전파 가능하다는 얘기들이 있긴 합니다만, 어쨌든 시간상으로 좀 더 규명해야 될 부분이….] <br /> <br />최초 감염원 파악과 함께 전파 경로도 조사 중인데, '공기 전파'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각 층에 설치된 에어컨이나 공기 순환시스템을 통해 전파됐다면 9층부터 11층을 넘어 모든 층에서 확진자가 쏟아졌을 거라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(지난 13일) : 공기 전파나 이런 거라고 하면 훨씬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. 그래서 그거보다는 통로나 엘리베이터나 다른 그런 동선으로….] <br /> <br />한편 방역 당국은 지난달 여러 물건을 판매한 5층 행사장은 콜센터 집단 감염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,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1420060072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