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00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어제에 이어 완치환자 수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았는데요, <br> <br>하지만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. <br> <br>국내 확진자 수가 8천 명을 넘었고, 해양수산부 공무원만 26명이 감염되는 등 경로가 분명치 않은 소규모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상황 김철웅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8086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지난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5일 만에 8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><br>하루 만에 10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건데, 20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어제에 이어 완치 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았던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전문가들은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. <br> <br>[최재욱 /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] <br>"지역사회에 잠재된 감염자를 아직 파악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산발적 집단감염은 계속 발생할 것입니다.” <br> <br>실제 집단감염된 일부가 또다른 집단에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신도림동 콜센터 직원이 자신이 다니는 교회 신도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면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이 교회에 다닌 부천 하나요양병원 간호조무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, 병원은 통째로 격리됐습니다. <br> <br>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2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해양수산부 공무원만 26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. <br> <br>사망자와 위중환자도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북 청도에 거주하다 부산으로 이송된 88살 여성이 치료를 받다 숨졌고, <br> <br>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위중환자도 6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] <br>"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내일은 주말을 맞이하여 종교행사 등을 자제해 주시고…." <br> <br>하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종교행사 취소를 강제할 방법이 없어 보건당국의 고민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<br>woo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