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택에서 50대 여성과 14살 아들 숨진 채 발견 <br />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던 남편 피의자로 검거<br /><br /> <br />경남 진주에서 아내와 아들을 숨지게 하고 달아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함양의 빈집 창고에서 숨어있다가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남 진주에 있는 주택가. <br /> <br />경찰 통제선이 현관을 가로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살던 51살 여성과 14살 아들이 흉기에 숨졌고 17살 딸도 크게 다친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웃 주민 : 누워 자는데 시끄러워서 밖에 나왔거든요. 경찰도 있고 조짐이 안 좋더라고 이상하다 싶어서 보니까 들것에 사람 2명이 실려서….] <br /> <br />경찰에 잡힌 피의자는 숨진 여성의 남편인 56살 A 씨. <br /> <br />경남 함양의 한 빈집에 숨어있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아내는 평소 이웃에게 A 씨가 괴롭혔고 자주 다퉜다고 하소연하곤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웃 주민 : 힘들다고 했죠. 신랑이 의처증이 있으니까 생활비도 못 받고. 아이들 둘을 키워 나가기가. 세 명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항상 그랬어요.] <br /> <br />경찰은 A씨가 새벽에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와 자녀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딸은 수술을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수백 명을 투입해 함양 야산과 농가 등을 일일이 수색한 끝에 A 씨를 붙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150940491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