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확진자 감소세…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 속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구 지역은,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유지하면서, 연일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소규모 집단감염은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구시청입니다.<br /><br />잠시 후 10시에 질병관리본부에서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등 관련 통계를 발표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오늘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어제(14일) 공식 통계를 기준으로 대구는 신규 확진자가 62명입니다.<br /><br />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이 때문에 하루 신규 확진자보다 완치자 수가 더 많아지는 긍정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북은 오늘(15일) 0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6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경북도 13일부터 사흘째 추가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2명이 늘어 대구에서만 51명,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총 사망자는 75명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, 콜센터와 병원 등 집단 감염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 콜센터, 구치소,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더니 어제는 대구 한전MCS 남동지사에서 검침원 등 12명이 집단 감염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한전MCS는 전기 검침, 청구서 송달 등이 주 업무인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데요.<br /><br />검침원은 집집마다 방문하는 업무상 특성이 있어 추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신천지교회 창립 36주년이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 사태의 진원지인 신천지 대구교회에 교인들이 몰릴 것이 우려돼 방역 당국이 2시간 간격으로 동향을 모니터링했지만,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히 지나갔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코로나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대구와 경북 지역에선 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정부의 조치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