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마스크 낀 경찰 콜센터…"국민 불편없도록"

2020-03-15 2 Dailymotion

마스크 낀 경찰 콜센터…"국민 불편없도록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구로콜센터 집단 감염 사태로 콜센터가 코로나19 위험지대로 인식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위험에도 24시간 멈출 수 없는 콜센터가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182콜센터를 김경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에 위치한 경찰 182민원콜센터.<br /><br />상담관들이 마스크를 낀 채 걸려오는 전화를 받습니다.<br /><br />평소보다 마이크를 더 가까이 당겨보고 또박또박 말도 해봅니다.<br /><br />나란히 앉아 업무를 하던 방식도 지그재그 대형으로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안전이 최우선이지만 행여나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을까 그게 제일 걱정입니다.<br /><br /> "목소리를 좀 더 크게 낸다거나 평상시보다 말의 속도를 조금 더 느리게 해서 상대방에게 말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그렇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경찰 182센터에는 하루 9천통에 가까운 전화가 걸려오는데요.<br /><br />빽빽하게 돌아가는 업무중에도 하루 3번 발열체크를 꼼꼼하게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182콜센터는 구로 콜센터 사태가 발생하기 전부터 업무방식을 바꿔 위험요인을 최대한 차단했습니다.<br /><br />ARS를 통해 미리 마스크 착용 상태를 알려 오해가 없도록 하고 상담관들도 집과 직장만 오가며 동선을 최소화해 긴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감염자가 생기면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드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 상담관 마스크 착용, 좌석간격 조정 등을 선제적으로 시행해서 현재까지 근무자 중에 이상 없이…"<br /><br />24시간 돌아가야하는 경찰 콜센터.<br /><br />건강 조심하라는 민원인의 한 마디에 오늘도 힘을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