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76명 신규 확진…3주 만에 두자릿수로 둔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주 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완치 환자는 신규 확진자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,162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추가 확진자는 76명입니다.<br /><br />나흘 연속 감소세이자, 20여일 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진 겁니다.<br /><br />어제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41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기가 11명, 서울이 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경북에서는 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고, 부산과 충북에서는 3명씩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20명 늘어, 누적 완치자는 834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2일 처음으로 신규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 수를 추월한 이후 사흘째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증가세가 둔화하는 모습이지만,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서울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24명으로, 어제보다 1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 사회에서 조용히 진행되고 있는 감염 고리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,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유럽발 입국자 중 발열 등 의심증상자가 다수 있다며, 상황에 따라 입국 관리 지역을 추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어제 하루 3명이 늘어 모두 7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격리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27명이 중증이고, 63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1만6,000여명으로, 어제 하루 1,300여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