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, 해외 유입 환자 총 111명…스페인·이탈리아 등 <br />베이징 신규 환자 발생, 우한에 이어 2위…역유입 차단 주력 <br />베이징, ’마주 앉는 식사’ 금지…식탁 거리 1m 이상 띄워야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를 먼저 겪은 중국은 이제 자국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보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환자가 더 많은 상황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 신규 확진자 발생이 진정되기는 했지만, 방역 조치를 오히려 강화하는 지역도 있어 아직은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중국은 이제 해외에서 들어오는 환자를 막는 게 더 급한 상황이 된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어제 하루 중국 전역에서 20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는데, 이중 80%인 16명이 해외 유입 사례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유입환자는 베이징에서만 5명이 나왔는데 지역별로는 스페인에서 입국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이탈리아와 태국에서 온 사람도 각각 1명씩 확진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보건 당국은 해외에서 유입된 누적 확진자 수가 어제 처음으로 100명 선을 넘어 1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방역의 중심을 우한과 후베이에서 점점 해외 역유입 환자를 차단하는 쪽으로 옮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베이징은 최근 들어 확진자 발생이 우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지면서, 모든 해외 입국자들을 공항서부터 별도로 관리해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식당에서는 한 식탁에 2명 이상 앉지 못하도록 하고, 마주 보면서 밥을 먹는 것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식탁 간 거리는 반드시 1m 이상 띄우고, 고객의 연락처를 꼭 남기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많이 진정이 됐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방역 조치가 더 강화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은 차츰 개학도 하고 가게들도 문을 열고 있는 것 같은데 일상생활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은 업무 복귀와 개학, 생산 활동 재개 등을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, 아직 일상이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초 상하이 디즈니리조트의 호텔과 쇼핑시설이 일부 문을 열었고, 주말에는 동방명주탑 전망대와 동물원과 식물원, 공원 등이 또 일부 개장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시설들은 대부분 입장객을 절반으로 제한하고, 건강이 확인된 사람에게만 관람을 허용하고 있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1516060745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