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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이 마비됐다…비상사태·영업금지·국경봉쇄 이어져

2020-03-15 56 Dailymotion

유럽이 마비됐다…비상사태·영업금지·국경봉쇄 이어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이 통제불능에 가까운 정도로 치달으면서 각 국이 극약처방과 같은 비상수단을 잇달아 강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을 비롯해 일부 국가에선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고, 일부에선 외출을 막기 위해 휴교는 물론 상점의 영업을 전면 중단시켰습니다.<br /><br />자유로운 왕래를 막으려고 국경을 폐쇄한 국가도 잇따르고 있어 유럽이 마비돼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 "유럽연합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강력한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방역에 실패했다는 미국의 지적에 반박하며 유럽 차원의 대응을 자신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.<br />세계보건기구, WHO까지 나서 악화하는 유럽 상황에 대해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 "유럽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됐습니다."<br /><br />2만명을 넘어서며 유럽 내 최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탈리아가 일찌감치 전국 이동제한령을 내린 뒤 유럽 내 나머지 국가들도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스페인은 국가비상사태를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 국가비상사태 선포는 15일간 스페인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, 필요한 경우 의회 승인을 받아 연장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람과 물자의 이동 제한을 위해 필요하면 군대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가 전국 상점과 음식점의 영업금지라는 초강수를 던진 가운데 독일과 체코도 유사한 방침을 시행키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국가간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는 솅겐협정에도 불구하고 국경봉쇄를 결정한 국가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덴마크가 14일부터 한달간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 국경을 넘을 수 없다고 밝혔으며, 폴란드와 노르웨이 등도 자체 봉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유럽 내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미 4만명을 넘은 상황.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제안으로 오는 16일 진행되는 주요 7개국 원격 화상회의에서 어떤 방안들이 나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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