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A 시작합니다. <br> <br>4월로 개학이 미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애초 개학일은 일주일 후 23일이었죠. <br> <br>정부는 현재 상황을 볼 때 개학하는 게 더 위험하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> <br>그럼 언제가 될까요? <br><br>현재로서는 식목일 지나 4월 6일 정도가 가장 유력합니다. <br> <br>첫 소식, 박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교육부가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추가 연장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개학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예정대로 개학할 경우 다시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><br>교육당국은 개학일을 2일에서 9일로, 다시 23일로 두 차례 연장했습니다. <br> <br>추가 연장할 경우 다음달 6일이나 그 이후가 유력합니다. <br><br>확진자의 88%가 몰린 대구·경북 상황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권영진 / 대구시장] <br>"(교육부는)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상황에서 대구와 보조를 맞춰서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." <br> <br>학부모의 불안도 여전합니다. <br> <br>[홍종석 / 초등학생 학부모] <br>"감염에 대한 염려가 있어서 지금 바로는 학교에 보내기가 겁이 납니다." <br> <br>[이화윤 / 중학생 학부모] <br>"가족끼리 있는 상태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할 정도로 걱정됩니다. 개학하더라도 안 보낼 생각입니다." <br> <br>전문가들도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방과 후 학생을 돌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고, 환자가 급증하면 의료시스템도 감당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. <br> <br>개학이 자칫 일상 생활로의 복귀라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. <br> <br>[이재갑 /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환자가 늘어날 거거든요. (개학) 적기도 아니고, 준비도 안 돼 있고,지역사회 감염도 안정적이라고 얘기할 만큼 줄지 않은 상황…." <br><br>개학이 추가로 연기되면 법정 수업일수를 감축하고, 시험을 포함한 학사 일정과 대학 입시 일정까지 연쇄조정이 불가피합니다. <br> <br>교육부는 이르면 내일 구체적인 개학 연기날짜와 학사일정 보완대책을 발표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. <br> <br>tebah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오영롱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