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76명 늘어났습니다. <br> <br>증가폭이 23일 만에 두자릿수로 떨어진 겁니다. <br> <br>확산세가 꺾인 걸까요. 방역당국의 답은 아니다입니다. <br><br>아직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죠. <br><br>오늘 상황 정현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어제 하루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는 76명입니다. <br> <br>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에 두자릿수로 감소한 겁니다. <br><br>완치된 사람도 사흘 연속 세자릿수를 보이며 누적 완치율이 10%를 넘어섰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단계입니다. <br> <br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] <br>"(확진자가) 두 자릿수로 줄었다든지 격리해제가 더 많아졌다든지 이런 것들은 저희 방역당국의 머릿속에는 없습니다." <br> <br>수도권 확산의 중심에 있는 서울 신도림동 콜센터가 대표적입니다. <br> <br>지난 8일부터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해 일주일이 지난 오늘 124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보건당국은 지난달 22일 발병한 10층 교육센터 직원이 최초 전파자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롯데백화점 부산 본점도 긴급 휴업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백화점 폐기물 처리장 직원 두 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> <br>이 중 한 명은 의심 증상이 있는데도 나흘 동안 출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안병선 / 부산시 건강정책과장] <br>"오한과 기침 증상이었고 지금 보면 전형적인 코로나19 증상이긴 하지만 발열이 있었다는 보고는 없었습니다." <br><br>백화점 측은 확진된 직원들이 고객이나 다른 직원과는 접촉하지 않았지만 고객 안전을 위해 오늘 하루 방역 후 내일 정상영업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edg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손진석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