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의 컴퓨터를 가져오고도 내부 자료를 열어 보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. <br><br>컴퓨터를 다시 교회로 옮겨놓게 생겼습니다. <br> <br>보안 시스템 탓에 교회 밖에서는 파일을 열 수 없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컴퓨터를 확보하고도 발만 동동구르고 있는 상황 배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12일 행정조사에서 대구시가 확보한 컴퓨터는 48대. <br> <br>나흘이 지났지만 대구시는 내부 자료에 접근조차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보안 시스템 탓에 교회 건물 내부의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문서 열람이 가능하고, <br> <br>교회 밖에서는 파일을 열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권영진 / 대구시장] <br>"컴퓨터 포렌식 부분은 아직 비밀번호 해제 부분이 남아있고 <br>신천지 중앙회의 협조가 필요합니다." <br><br>전국 신천지 12개 지파의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은 과천 총회본부 서버와 연동된 자체 보안망을 통해서만 열람이 가능합니다. <br> <br>공교롭게도 행정조사 전날 보안 프로그램 기한이 만료되면서, 대구 뿐 아니라 12개 지파의 내부 문서 열람이 모두 불가능한 상황입니다. <br><br>[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] <br>"신천지 총회 본부가 폐쇄됐잖아요. 행정업무를 전혀 볼 수 없으니까. 급하게 입금을 했는데, 월요일 정도는 재개됩니다." <br> <br>대구시는 컴퓨터를 다시 신천지 대구교회로 옮겨 설치한 뒤 내부 기록을 살펴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보안프로그램 기한이 연장된 뒤 총회본부 서버와 연결하면 컴퓨터 파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ica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