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확진 환자 이틀 연속 수십 명대로 감소 <br />다중 이용시설 집단 감염 위험…"아직 안정기 아냐" <br />코로나 종식 3·28운동 제안…"고통 2주만 더 감내해 달라"<br /><br /> <br />대구지역 확진 수가 이틀 연속 수십 명대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아직 안정기에 접어든 게 아니라며 대구시가 코로나 종식을 위해 2주만 더 참자고 시민들을 독려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는 28일까지 확진 환자를 한 자릿수로 만들어 안정기에 진입하는 게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호수공원 둘레를 따라 사람들이 산책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벤치에도 하나, 둘씩 앉아 모처럼 바깥 공기를 쐬며 여유를 즐깁니다. <br /> <br />확진 환자가 수백 명대였을 때는 볼 수 없었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김준용 / 대구 봉덕동 : 좀 걱정이 되더라도 나오니까 좋습니다. 손 씻기하고 사람 많은 데 조심하고, 교회나 병원 안 가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한때 하루 9백 명 넘게 치솟던 대구지역 확진 환자는 이틀 연속 수십 명대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눈에 띄는 감소에도 불구하고 방역 당국은 일상 복귀를 하기엔 이르다고 경고합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요양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 감염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도 잇따르고 있어서 아직 안정기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권영진 / 대구광역시장 : 시민사회 곳곳에 숨어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감염원과 싸워야 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'코로나19 조기 종식'을 위해 한 달 가까이 겪어온 고통을 2주만 더 감내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8일까지 총력을 다해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를 한 자릿수로 줄여보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기간 외출과 이동, 모임과 집회를 자제하고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시설 운영도 멈춰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영진 / 대구광역시장 : 이번 사태를 조기에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압축적인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.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.] <br /> <br />확진 환자가 확연히 줄어든 가운데, 시민들의 동참으로 2주 안에 코로나19 안정기에 접어들 수 있을지 대구시가 갈림길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1521525404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