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에도 객석 점유율 95% 기록 <br />'샤큘' 김준수·류정한·손준호 등 흥행 원동력 <br />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, 6월 27일까지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로 대형 뮤지컬마저 잇따라 공연을 중단하기도 했지만, 작품으로 승부하겠다는 뮤지컬들이 하나, 둘 공연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리지널 뮤지컬에서 창작 작품까지, 꺼져가는 무대를 밝히고 있는 공연들을 홍상희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객석 점유율 95%를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 드라큘라. <br /> <br />2014년 초연과 2016년 재연을 거치고 완성된 정교한 스토리, 4중 회전무대도 화려하지만, '샤큘'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준수의 티켓 파워와 류정한, 손준호 등의 믿고 보는 출연진이 흥행의 원동력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을 세계 5위권으로 끌어올린 시초로 평가받는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 월드투어 공연도 부산을 거쳐 서울에 상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 빨라진 샹들리에의 움직임과 화려해진 특수효과, 탁월한 성량과 연기력을 갖춘 주인공들이 폭발력 있는 무대를 만들어냅니다. <br /> <br />[클레어 라이언 / 크리스틴 역 : 정말 긴장해야 해요. 뮤지컬은 오랫동안 한국 예술에서 큰 부분을 차지해 왔고 재능있는 배우들도 많기 때문에 제대로 해내야만 합니다.] <br /> <br />순수한 라듐을 분리해내 노벨상을 수상한 폴란드 출신의 이민자 마리 퀴리. <br /> <br />그러나 라듐 시계 공장에서 직원들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죽어가고, 안느는 동료들의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칩니다. <br /> <br />초연보다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로 순항 중인데, 지난 2일에는 온라인 생중계로 21만 뷰를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저력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리사 / 마리퀴리 역 : 실패는 해도 포기하지 않으면 길이 있을 거고 마리퀴리처럼 자기만의 방법으로 길을 찾아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다는….] <br /> <br />코로나19로 타격을 입고 있는 대학로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'데미안'이 뮤지컬로 무대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10대의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만나 선과 악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성장기를 그렸는데 남녀 배우가 공연마다 역할을 바꾸는 '캐스팅 프리'를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인지 / 데미안·싱클레어 역 : 싱클레어가 데미안이기도 하고, 데미안이 싱클레어이기도 한 그런 성장기를 겪잖아요. 그것이 완성이 되려면 우리가 역할이 바뀌었을 때야 이것이 완전한 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]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3152241324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