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확진자 250명 넘어서…구로콜센터 관련 79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사이 수도권 최대 코로나19 집단 감염지인 구로구 콜센터 관련자 가운데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지역 확진자 수가 253명으로 모두 5명 더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정부 공식 집계 내용 포함해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서울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밤사이 5명 추가돼 25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발생한 영등포구 50대 남성 확진자의 10대 딸과 가산디지털단지 입주사의 동료에게서 감염된 30대 남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구로구 콜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도 서울 지역에서 3명이 더 나와 모두 7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들은 콜센터 직원 확진자들의 가족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2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5일)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공식 집계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8,162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사이 76명 늘어,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3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완치자는 834명으로 120명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기준 사망자는 75명이고, 격리 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27명은 중증, 63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1만 6,000여명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 기자, 밤사이 들어온 각 지자체별 추가 확진자 소식도 좀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57세 여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3일부터 발열 증상 등을 보였고, 어제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이 여성은 자가격리자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감염경로와 동선,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경주시에서도 확진자가 1명 더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59세 여성으로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 증세를 보였고, 그제(14일) 검사 후 어제(15일)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전반적인 코로나19 확산세는 둔화하고 있지만, 구로구 콜센터 사례와 같은 산발적 집단감염이나 해외 유입이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유학 후 귀국한 26세 남성이 경기 고양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유럽을 다녀온 경기 평택시 30대 여성과 20대 프랑스인 여성, 그리고 이 여성의 한국인 친구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유럽 주요국과 중국, 일본, 이란 등 9개국에서 출발한 입국자에게 적용하는 특별입국절차 대상국을 전 세계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