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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·경북 특별재난지역으로…"상황 따라 추가 지정도"

2020-03-15 0 Dailymotion

대구·경북 특별재난지역으로…"상황 따라 추가 지정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감염병 사유로는 첫 사례인데, 정부는 필요하다면 추가 지정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강민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특별재난지역이 된 곳은 대구와 경북 경산시, 청도군과 봉화군입니다.<br /><br />80%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여기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특별재난지역은 지자체가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을 때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선포합니다.<br /><br />재난지역이 되면 국가가 피해 상황을 고려해 복구 비용을 계산한 뒤, 절반을 국비로 지급합니다.<br /><br />주민 생계와 주거안정 비용, 그리고 사망자 등에 대한 구호금을 주고 전기요금과 도시가스비, 통신비 등을 감면해줍니다.<br /><br />감염병 사유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피해 복구에 집중하는 정책과, 숫자로 피해를 추산하기 어려운 감염병의 특성이 잘 들어맞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경제활동이 사실상 멈춘 상황 속 중앙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판단이 앞섰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그만큼 이번 결정에는 정부가 대구 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조속히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겨져 있습니다."<br /><br />선포 직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특별재난지역의 추가 지정 가능성까지 열어두었습니다.<br /><br /> "지역의 피해 상황에 따라 추가 지정도 계속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.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수습의 시작입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와는 별개로, 추경과 예비비를 활용한 지원 계획 역시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조만간 관광과 항공업계를 위한 추가 지원 방안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. (km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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