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이제 한국이 더 안전"…발길 돌리는 외인 선수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줄지어 한국을 떠났는데요.<br /><br />팬데믹이 선언되면서 이제는 한국이 안전지대로 여겨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코로나19 공포를 호소하며 프로농구 kt와 계약을 해지하고 출국한 바이런 멀린스.<br /><br />멀린스는 그 길로 스페인 리그에 진출했지만 코로나19가 유럽 대륙을 덮치면서 스페인에서 고작 3분만 뛰고 리그 중단을 맞이했습니다.<br /><br />프로배구의 안드레스 산탄젤로는 지난 4일 삼성화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고향 이탈리아로 향했지만, 현재 이탈리아는 전 세계에서 코로나19로 가장 고통받는 국가가 되어 버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만 해도 프로야구 구단들은 스프링캠프가 끝난 뒤 외국인 선수를 현지에 남겨두는 추세였습니다.<br /><br />대구를 연고로 한 삼성을 포함해 LG와 한화, 키움, kt까지 5개 구단은 외국인 선수에게 자율 훈련을 지시하고 귀국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미국에 감염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플로리다에 외국인 선수를 두고 왔던 kt는 방침을 바꿔 다음 주까지 국내 훈련에 합류할 것을 권유했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가 좋아지면 우리나라가 훨씬 방역체계가 좋기 때문에 이야기를 잘해서 (외국인 선수를) 이쪽으로 합류시킬까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미 두산과 SK, NC의 외국인 선수는 동료와 함께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, 롯데 외국인 선수 3명은 구단으로부터 받은 특별 휴가를 반납하고 동료와 함께 17일 귀국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