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46명 집단 감염’ 성남 은혜의강 교회 폐쇄 <br />오늘 새벽 40명 추가 확진…수도권 집단감염 2번째 규모 <br />건물 내 추가 감염 가능성…지역 사회 전파도 우려<br /><br /> <br />오늘 새벽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은혜의 강 교회에서 신도 등 40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이 교회와 관련해 모두 46명이 감염됐는데, 수도권 집단 감염 사례 가운데서는 서울 구로구 콜센터 다음으로 규모가 큽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그곳 종교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,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회는 이곳 신도인 33세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9일부터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전체 소독 작업은 이미 마쳤고, 지금도 주변 방역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이 교회와 관련해 신도 2명과 가족 1명, 목사 부부 등 모두 6명이 감염됐는데, 오늘 새벽에만 40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지금까지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46명입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집단 감염 사례 가운데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큽니다. <br /> <br />아직 전체 교인 135명 가운데 29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, 8명은 다시 검사를 받고 있어 추가 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은혜의 강 교회는 4층짜리 상가 건물의 3층과 4층을 예배당과 교육관으로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층에는 식당과 커피숍, 학원과 치과 등 다양한 업소가 들어서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영업을 하는 곳도 있고 문을 닫은 곳도 있는데, 적지 않은 신도들이 오가는 곳들이라 건물 내 추가 감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또 감염된 신도 중에는 이곳 성남시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, 경기도 부천에 사는 사람도 있어 지역사회 전파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추가 확산이 우려되는데, 감염 경로는 파악됐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이곳 신도들은 지난 8일까지 이곳에서 예배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의 자제 요청에도 이 교회는 일요일을 포함해 주 2회 1시간씩, 신도 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배를 계속해온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지난 9일 발생한 첫 확진자가 이 교회의 첫 전파자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주민들이나 성남시 관계자 말을 종합해보면 교회는 가정집처럼 작은 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161153377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