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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스크 기부한 장애인...착한 나눔의 물결로 / YTN

2020-03-16 5 Dailymotion

장애인이 파출소에 마스크 11장과 손편지 두고 가 <br />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시민들도 착한 기부에 동참<br /><br /> <br />지난주 부산에서 지체 장애인이 파출소에 마스크를 몰래 기부하고 사라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착한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시민이 기부하거나 자체적으로 모은 마스크를 소외계층에 보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출소 앞에 누군가 봉투를 두고 도망치듯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20분쯤 뒤 경찰관이 봉투 발견해 열어봅니다. <br /> <br />안에는 마스크 11장과 손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을 3급 지체 장애인이라고 소개하면서 부자들만 한다고 생각했던 기부를 하고 싶어 용기를 냈다고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너무 적어 죄송하다'고 자신을 낮추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식이 알려지며 어려운 처지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한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시민들이 뜻에 동참했습니다. <br /> <br />40대 남성은 직접 장림파출소를 찾아 모아 두었던 마스크 60여 장을 건넸고, <br /> <br />[마스크 기부 시민 : (약국 앞에) 마스크 한두 장 사려고 줄 서 있는 거 보고. 그제인가? 장애인분이 파출소에 마스크 놔두고 간 거 보고, 도움이 되겠다 싶어서….] <br /> <br />충렬지구대에는 누군가 마스크 48장과 간편 식품을 두고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광민지구대 문앞에서는 마스크 11장이 든 비닐 봉투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착한 기부 물결로 번진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최근 확산하는 '마스크 나눠 쓰기 운동'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시민들이 보낸 마스크를 자체 마련한 마스크, 소독제 등과 함께 복지센터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1617464283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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