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 덮친 코로나19…위협 받는 유럽파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유럽에서 활약 중인 우리 선수들도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석현준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강인, 이재성 등도 팀 동료의 확진 소식에 자가 격리됐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스페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스페인 프로축구, 프리메라리가는 지난 12일 전면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리그는 멈춰섰지만, 코로나 19를 비껴가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내 5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세키엘 가라이 등 선수 3명과 코칭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훈련 중 발목을 다친 이강인은 부상에 코로나19 감염 위협까지 이중고를 겪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14일 프랑스 2부리그 트루아에서 뛰는 석현준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프로축구 선수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은 석현준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과 서영재도 팀 동료 슈테판 테스커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팔을 다쳐 국내에서 수술을 받고 런던으로 돌아간 손흥민도 코로나 19 위험에 노출돼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현재 재활 중인 손흥민은,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단으로 부상 회복을 위한 시간을 벌었습니다.<br /><br />주전들의 줄부상으로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라는, 극심한 부진에 빠진 토트넘도 리그 중단으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수술도 잘했고 재활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. 저는 곧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