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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대문구 PC방 207명 연락 두절…현수막까지 걸었다

2020-03-16 1,2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 동대문구에는 이런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. <br> <br>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인근의 PC방으로 번졌는데요. <br> <br>구청은 아직 200명이 넘는 PC방 이용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PC방 출입문 앞에 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. <br> <br>이 PC방 이용자 7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엿새째 영업을 중지한 겁니다. <br> <br>확진자 가운데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난 20대 남성이 PC방에 방문한 시점은 지난달 27일. <br> <br>동대문구청은 이틀 전인 지난달 25일부터 2주에 걸쳐 PC방을 이용한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.<br><br>PC방 회원정보 등에서 연락처를 확보한 PC방 이용자 934명 가운데 보건소의 연락을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어제까지 592명. <br> <br>이들 가운데 일부는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선별진료소에는 연락을 받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PC방 이용자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PC방 이용자] <br>"아무런 생각도 못 들었어요. 너무 놀라 가지고. 불안해요. (코로나19) 감염될까 봐. 확진 날 거 같아서…" <br> <br>하지만 회원 정보와 전화번호가 일치하지 않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이용자가 207명이나 됩니다. <br> <br>현금으로 결제했거나 회원이 아닌 경우는 연락처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[공태현 기자] <br>"동대문구보건소는 연락이 안 되는 이용자들을 찾으려고, PC방 앞 도로에 이런 현수막까지 내걸었습니다." <br> <br>[동대문구보건소 관계자] <br>"카드로 낸 사람들은 전화라도 해서 연락이라도 (검사 받으라고) 독촉이라도 할 수 있는데, 현금 낸 사람들은 방법이 없잖아요." <br> <br>구청 측은 경찰에 연락이 두절된 PC방 이용자의 소재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<br>영상편집 : 장세례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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