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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새 확진자 2만 명 증가…흔들리는 ‘하나의 유럽’

2020-03-16 14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속도가 무섭습니다. <br> <br>유럽대륙의 확산세가 특히 빠릅니다. <br><br>어제 오늘 확진자가 2만 명 늘어났습니다. <br> <br>하나의 유럽이라고 서로 불렀던 EU 국가들이 국경을 닫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 박수유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시내를 걸어다니는 사람들 머리 위로, 경고 방송이 흘러나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“경찰입니다. 꼭 필요한 경우에는 공공 도로를 이용하시거나 웬만하면 집에 머물러 주세요.” <br> <br>경찰이 드론을 띄워 이동을 단속하는 겁니다. <br> <br>경찰 순찰도 강화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 <br>"심각한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모두 협조해주셔야 합니다." <br> <br>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내린 이후, 첫 주말을 맞은 스페인 국민들은, 발코니에 나와 서로를 격려하고, 의료진을 향한 박수 세례를 보냈습니다. <br><br>일주일 만에 10배로 폭증한 스페인을 비롯해, 중국 다음으로 많은 이탈리아 등, 유럽 대륙내 확진자는 어제 하루에만 2만 명이 늘었습니다. <br><br>영국 정부는 향후 12개월간 인구의 80%가 감염되고, 최대 790만 명이 입원할 것이라는 추정하기도 했습니다. <br> <br>이에 역내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했던 유럽 각국은 빗장 걸어 잠그기에 나섰습니다. <br><br>독일도 내일부터 자국과 맞댄 5개국과의 국경을 폐쇄한다고 밝혔고 프랑스, 스위스 등도 국경 통제에 가세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호르스트 제호퍼 / 독일 내무장관] <br>“이제 특별한 사유가 없는 분들은 국경을 넘을 수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 여행은 금지해 주십시오.” <br> <br>하나의 유럽을 묶어주던 솅겐 조약마저,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희정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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