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리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 거주하는 필리핀 북부 루손섬 전체를 봉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16일 봉쇄지역을 마닐라에서 루손섬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테르테 대통령은 "생필품을 사기 위한 외출 등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주민들은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한다"면서 "특히 매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이뤄지는 통행금지 시간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집을 떠나서는 안 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테르테 대통령은 또 의료 등 필수 서비스 분야를 제외하고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활동을 중지시키고 대중교통 운송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식료품과 의약품 등 생필품을 판매하는 곳을 제외한 쇼핑몰의 영업을 중단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필리핀 중부 세부주와 남부 다바오시를 비롯해 최소 41개 주와 시, 타운이 마닐라처럼 지역을 봉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 보건부는 16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가 142명으로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31701215902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