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상 첫 4월 개학?…교육부, 오늘 발표 예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초·중·고교의 개학이 이달 23일까지 미뤄졌죠.<br /><br />지역감염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교육당국은 오늘(17일) 추가 개학 연기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학사일정 조정도 불가피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집단감염 불안감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3월이 아닌, 4월이 되어서야 개학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'개학 연기 청원' 참가자들이 크게 늘고 있고, 교원단체 역시 지역사회 감염이 통제된 후 개학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조희연 서울 교육감은 "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"며, 긴급 추경을 편성해 방역 체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서울 모든 학생에 무상마스크를 지급하고, 모든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개학이 연기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. 최종 결정은 안됐습니다만…교육청은 개학 여부와 관계없이 학교 방역에 필요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3주를 넘어선 개학연기에는 수업일수 감축도 이뤄집니다.<br /><br />방학을 줄이는 것에 더해 수업일수가 10% 내로 축소돼, 1학기 중간고사 등 연간 학습계획과 수능·대입 일정에도 영향이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방역 당국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 개학연기 여부를 최종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