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교부, 유럽 36개국 ’여행자제’ 2단계 경보 발령 <br />유럽발 전원 특별검역절차 시행 등 검역 강화 따른 조치 <br />한국발 입국 제한국 143곳…세계적인 봉쇄 상황<br /><br /> <br />정부가 어제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게 특별입국절차를 밟도록 조치한 데 이어 유럽 36개국에 '여행자제' 경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의 봉쇄 조치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남미에서는 국경 폐쇄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먼저 어제저녁, 외교부가 유럽 각국에 대한 '여행자제' 경보를 내린 소식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교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 국민에게 유럽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유럽과 중유럽 지역 36개국에 여행경보 2단계, '여행자제'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상은 유럽연합 회원국인 그리스, 네덜란드, 독일, 스페인, 프랑스, 이탈리아 등 27개국과 유럽연합이 아니더라도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'솅겐협약' 가입국인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, 스위스,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 둘에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, 모나코와 바티칸, 산마리노와 안도라, 영국 등 5개국은 우리 국민이 많이 여행하는 국가로 보고 똑같이 '여행자제' 경보를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스페인과 프랑스, 벨기에 등은 여행경보 1단계가 내려져 있었는데 한 단계 상향됐고, 이탈리아 북부에는 여행경보 2단계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운영하는 여행경보는 1단계 여행유의, 2단계 여행자제, 3단계 철수권고, 4단계 여행금지로 이뤄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는 정부가 어제 0시부터 유럽 전역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 특별검역절차를 밟도록 하는 등, 검역을 강화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국발 입국을 막는 국가도 또 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젯밤 10시 기준 143곳으로 조금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에서 온 사람을 막는다기보다, 외국인이면 다 막는 나라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적인 국경 봉쇄 상황인 건데요. <br /> <br />특히 페루는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현지시간 16일 23시 59분부터는 육로와 해상, 국내외 항공 등 모든 국경을 폐쇄하기로 결정해 그곳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 관광객의 발이 묶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칠레와 과테말라도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각각 15일과 2주 동안 국경 폐쇄 조치를 내린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볼리비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,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709475248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