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상경제대책회의 모레 소집…경기부양책 논의 착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오는 19일 처음으로 소집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 부양책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고일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파격적인 경제대책을 주문한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이 가능성을 열어놓은 재난기본소득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지원 대상은 경제적 취약계층으로 한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"재난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영향을 미친다"며 "재난의 고통이 불평등한 고통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부양이라는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현금 대신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정부가 가진 통계에 따르면 지역사랑 상품권은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인근에서만 쓸 수 있는 제한된 상품권이기 때문에 한 달 이내에 90퍼센트 가까운 자금이 지출되는 것으로 조사됩니다. 그래서 굉장히 빠른 지출 및 내수 부양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…"<br /><br />2차 추경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일각에선 재정정책 외에도 통화정책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금리를 더 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금리인하는 한국은행의 권한이지만 세계적으로 재정과 통화정책의 공조가 진행되고 있는만큼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