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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확산에 美·英·佛 선거일정 줄줄이 연기

2020-03-17 0 Dailymotion

코로나19 확산에 美·英·佛 선거일정 줄줄이 연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쓰나미로 미국과 영국, 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선거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많은 사람이 모이는 선거 관련 행사로 자칫 바이러스가 더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해서입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 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전 세계로 퍼지는 가운데 미국과 영국, 프랑스 등의 선거 일정이 줄줄이 영향을 받아 조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선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과 민주당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주별 경선이 잇따라 늦춰졌습니다.<br /><br />조지아주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공화당과 민주당의 예비선거를 5월 19일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루이지애나주는 다음달 4일 치를 예정인 양 당의 예비선거를 6월 20일로 미뤘고, 켄터키주도 5월 19일에서 6월 23일로 연기했습니다.<br /><br />플로리다·애리조나·일리노이주와 함께 경선을 치르려던 오하이오주는 투표 개시 8시간을 앞두고 주지사 직권으로 전격 경선이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 "(많은 사람이 모이는) 직접 투표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에 맞지 않아 따를 수 없습니다. 6월 2일까지 연기하기를 권고합니다."<br /><br />이에 따라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민주당 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,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유세 일정도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유럽에선 영국이 5월 7일로 예정된 잉글랜드 지방선거를 1년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선거에선 런던 등 8곳의 시장과 잉글랜드 지역 110여개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할 예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 정부도 오는 22일 예정된 지방선거 결선투표를 연기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는 전국 3만5천개 지방행정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의 1차 투표를 지난 15일 실시했지만, 코로나19 상황이 나빠지자 결선투표를 미루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프랑스는 확진자 7천명을 눈 앞에 두고 있고, 사망자도 140명을 훌쩍 넘긴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보름간 전국민 이동금지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 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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