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로 공황 상태에 빠졌던 중국 우한에서 최근 확진자와 사망자수가 크게 줄고 있죠.<br /> 큰 고비를 넘기면서 우한시와 기업인들이 어려울 때 도와준 한국에 마스크를 지원하며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.<br />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중국 한 항공사의 물류창고.<br /><br /> 셔터를 올리니 마스크가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.<br /><br /> 샤오미를 비롯해 중국 우한대 출신 기업인들이 마련한 마스크인데, 코로나19사태 초반 민관이 함께 우한을 적극 도왔던 한국을 위한 겁니다.<br /><br /> 마스크 30만 장과 방호복 1만 벌, 페이스 쉴드 1만 개가 이미 한국으로 향했고, 이달 25일 마스크 30만 장이 추가로 적십자사를 통해 대구와 파주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. <br /><br /> 우한시 역시 한국에 마스크 6만 장을 보내겠다며 각별한 고마움을 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상하이나 안후이성 등 다른 지방 정부가 방역용품을 보낸 적은 있지만 피해가 극심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