취재진 공개 행사 없이 진행자·관계자만 모여 온라인 방송 <br />’쏘렌토 데뷔 예정’ 제네바 모터쇼, 코로나19로 취소 <br />캐딜락, 16일 국내 최초로 온라인 생방송으로 신차 공개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는 신차를 예정대로 내놔야 하는지 고민이 깊었는데요. <br /> <br />심각하게 쪼그라든 매출에 더 이상 신차 발표를 미루기는 어렵다고 보고 온라인 공개 행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아차가 6년 만에 선보인 4세대 쏘렌토 출시 행사입니다. <br /> <br />여느 때 같으면 취재진으로 가득 찼을 행사장에는 진행자와 관계자만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방송으로 차에 대한 설명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[김택균 / 기아차 외장디자인실장 : 중형 SUV로서의 스포티하고 강인한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기아의 정체성을 혁신적으로 강화해서….] <br /> <br />기아차는 원래 첫선을 보일 예정이던 제네바 모터쇼가 취소된 뒤 출시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준영 /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: 코로나19로 집객 행사가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온라인을 통한 런칭을 기획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캐딜락은 국내 최초로 온라인 생방송으로 신차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표 / 캐딜락 XT6 온라인 공개행사 진행자 : 보통 이런 뜻깊은 자리에 여러분들이 함께하시는 게 당연한 건데 어쩔 수 없죠. 이번에 처음으로 온라인상으로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 자동차 산업은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 등 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생산과 수출과 내수가 모두 크게 하락하며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더군다나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항구 /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: 우리 주력시장인 중국시장은 이미 상당히 침체됐고 우리 판매도 급감했고요. 결과적으로 2대 3대 시장인 구미시장 수요마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완성차 업계로서는 상반기에 어려운 상황이 전개될 것이고.] <br /> <br />코로나19 충격으로 자동차 산업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위기를 탈출하려는 자동차 업체들의 온라인 신차 출시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31719091647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