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육계 "연기 결정 환영하지만…후속대책 시급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교원 단체와 학부모 시민단체들은 일단 개학을 연기한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학사일정 차질과 개학 후 학교 방역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차례 연기 끝에 다음달 6일로 미뤄진 개학.<br /><br />앞서 교내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던 최대 교원단체 한국교총은 개학 연기를 반겼습니다.<br /><br /> "무엇보다 학생·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한 결정으로 환영합니다. 다만 고3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미뤄진 학사일정만큼 수시나 수능 등 대입 일정도 순연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…"<br /><br />전교조 역시 "교육부가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"수업시수 감축에 대한 구체적 가이드라인 등 신속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학부모들의 돌봄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일부 학부모단체도 일단은 개학 연기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평가했지만 개학 후 학교 방역에 대해서는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 "아이들 건강과 보건에 관한 염려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잘한 결정… (개학 이후) 방역이라든가, 미리 준비해야될 마스크라든가 만약에 대비한 준비를 교육당국에서 철저히 해줬으면…"<br /><br />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한 가운데, 교사와 학부모 고민은 좀처럼 끊이지 않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