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남 무소속 벨트 꿈틀…커지는 통합당 공천 후유증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물러났지만, 통합당 공천 후유증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준표 전 대표가 무소속 출마 의사를 거듭 밝힌 데 이어, 낙천한 현역 의원들의 반발도 격화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공천 파동에 책임을 지겠다며 김형오 공관위원장이 사퇴했지만 공천 여파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양산을 출마를 희망했다가 공천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표는 대구 수성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시민공천 후보로서 당당히 여러분들 앞에 서겠습니다."<br /><br />공천에서 대거 탈락한 현역의원들의 반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미갑 백승주 의원은 공관위의 사천을 넘어선 패천을 인정할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고,<br /><br />경남 창원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이 지역 후보로 결정된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이 과거 마르크스레닌주의 정당을 결성한 적이 있다며 재의나 직권 취소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경남 진주 4선 김재경 의원도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영남권 낙천 의원들이 무소속 연대를 이룰 가능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공천에 탈락한 뒤 탈당한 윤상현 의원도 사천에 침묵할 수 없다며 공천을 철회해달라고 다시금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이라도 잘못된 공천을 철회하고 원점에서 논의해주시기를 다시 한 번 촉구드립니다."<br /><br />황교안 대표 중심의 선대위 체제가 출범했지만 김형오발 공천 파동은 더욱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