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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소금물 예배’ 참석 구급대원 확진…소방 인력에 공백

2020-03-17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 교회 신도 확진자 중에 서울 강동소방서 구급대원도 있습니다. <br> <br>동료 소방, 구급대원 40명이 한꺼번에 격리되는 바람에 소방인력에 심한 공백이 생겼습니다. <br> <br>이은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소방서 직원이 문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민원인을 맞습니다. <br> <br>이 소방서 소속 60세 남성 구급대원이 확진판정을 받자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겁니다. <br> <br>[민원인] <br>"(소방) 검사 지도를 좀 받으려고 하는데 사람 나온다고 (밖에서) 기다리라고 해서요." <br> <br>서울에서 구급대원이 확진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[이은후 기자] <br>"구급대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구급대 대기실인 별관 2층은 임시 폐쇄됐습니다." <br> <br>은혜의강 교회 신도인 이 구급대원은 지난 8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이후 확진판정을 받을 때까지 5차례 출동해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이송했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구급대원이 보호복을 입고 운전을 전담한 만큼, 지역사회 전파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함께 일했던 소방,구급대원 43명이 자가격리됐다는 겁니다. <br><br>이 소방서에서 긴급 출동 업무를 맡은 136명 중 1/3이 한꺼번에 빠져나간 셈입니다. <br><br>발등에 불이 떨어진 소방당국은 기존 3교대 근무를 2교대로 바꿔 업무 공백을 막고 있습니다. <br> <br>[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] <br>"24시간 근무하고 24시간 쉬고. 이런 상황에서 고통 분담을 좀 해야죠." <br> <br>자가격리 중인 소방대원들에 대한 검사에서 3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6명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><br>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앞으로 2주간 자가 격리를 하기 때문에 남은 인력의 업무 부담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이태희 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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