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번엔 미국에서 감염된 뒤 귀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돌아온 군산의 60대 부부입니다. <br> <br>정부는 모레부터 모든 국가에서 오는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합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전북 군산에 사는 62살 여성이 미국에 간 건 지난 3일입니다. <br> <br>뉴욕 맨해튼에 있는 아들 집에 머무른 뒤 이달 14일 인천공항을 거처 군산에 왔습니다. <br> <br>입국 다음날부터 오한과 기침 등 증상을 보였고,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미국에서 감염돼 귀국한 것으로 추정되는 첫 확진자입니다. <br><br>[강영석 /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] <br>"군산으로 오기까지 리무진을 이용하셨고, 자택까지 택시를 이용했습니다. 모든 과정 중에 마스크 착용하셨습니다." <br> <br>미국에 함께 다녀온 남편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최근 뉴욕을 다녀와 어제 입국한 경기 분당에 사는 유학생도 오늘 확진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또 프랑스 파리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한 중앙대 대학생과 네덜란드에서 유학하던 중 귀국한 20대 여성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어제까지 해외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55명입니다. <br> <br>이들이 다녀온 지역도 아시아를 넘어 유럽 여러 나라로 확대되면서, 유럽에서 온 확진자가 중국보다 많아졌습니다. <br><br>[김강립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] <br>"다양한 해외 지역으로부터의 새로운 확진 환자 유입을 막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." <br> <br>정부는 모레 0시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합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입국장에서 반드시 발열 검사를 받고 특별검역 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kh247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><br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