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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고에 숨긴 마스크 279만 장…수출 막히자 ‘일단 보관’

2020-03-17 48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시민들은 마스크 물량이 없어서 못사고 있는데, <br> <br>엉뚱하게도 창고에서 잠자고 있는 마스크가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전국 공항과 항만의 물류 창고를 점검했더니 279만 장이 쌓여있었습니다. <br> <br>장하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인천공항 물류창고에 노란 상자들이 사람 키보다 높게 쌓여있습니다. <br> <br> 상자마다 KF94라고 적힌 글이 선명합니다. <br><br> 이곳에 보관된 마스크만 95만 장. <br> <br> 오늘 하루 5부제를 통해 전국 공적 판매처에 공급된 마스크 수량의 10%가 넘습니다. <br> <br> 지난달 26일부터 정부가 마스크 수출을 제한하자 유통업자들이 국내 시장에 팔지 않고 일단 창고에 넣어둔 겁니다. <br> <br> 식약처, 관세청 등과 지난 2주 동안 전국의 물류 창고 2천여 곳을 특별 단속한 경찰은 인천공항과 평택항 인근 물류창고 등 7곳에서 마스크 279만 장을 찾아냈습니다.<br> <br> 하루 동안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마스크 수량의 30%에 달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게 92박스 남은 거죠? 이것도 반출이 되겠네요" <br> <br> 경찰은 마스크 판매업자들이 폭리를 취하기 위해 마스크를 대량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태현 /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계장] <br>"매점매석 혐의 여부를 판단하는데 그치지 않고 식약처 등 관계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국민에게 신속히 마스크가 유통될 수 있도록…" <br> <br>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전국에 마스크 단속 전담팀을 운영했습니다. <br><br>어제까지 모두 매점매석 168건을 확인했고, 마스크 1천242만 장을 적발했습니다. <br> <br> 식약처와 조달청은 적발된 유통업체의 마스크를 검수한 뒤 공적판매처를 통해 시중에 유통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. <br> <br>jwhite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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