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남 홍성 60대 부부, 지난달 23일∼2일 해외 여행 <br />홍성 60대 부부, '코로나19' 확진 판정 <br />해외여행 과정에서 감염된 외국인 접촉 가능성에 무게<br /><br /> <br />충남 홍성에 사는 60대 부부가 아랍에미리트와 터키 등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은 모두 18명이 함께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또 다른 해외여행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는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(17일)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홍성 60대 부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지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이집트 카이로, 터키 이스탄불입니다. <br /> <br />부부가 다녀온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는 WHO 기준 1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온 곳입니다. <br /> <br />부부 가운데 남편이 발열 증상을 보여 그제(16일) 홍성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어제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부인은 아무런 증상이 없었지만, 검사 결과 역시 양성으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가이드를 포함해 모두 18명이 단체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부부 외에 서울 12명, 경기 2명, 충북에서 2명이 함께 여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즉각 대응팀 20여 명을 현장에 파견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방역 당국 관계자 :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 다 파악해서 공문 다 갔거든요? 역학조사반 직원들이 5팀 나가 있어요.] <br /> <br />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남편은 귀국 다음 날인 3일 목욕탕을 한 차례 들른 뒤 대부분 아파트 주변 산책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부부는 여행 과정에서 감염된 외국인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 당국은 지난달 집단 감염을 일으킨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에 이어 또 다른 해외여행 집단 감염 사례가 되는 건 아닌지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재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31800062935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