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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가 급등 vs. 투자설명회 취소...희비 엇갈린 제약·바이오기업 / YTN

2020-03-17 4 Dailymotion

시판 중 약물 코로나19 치료 효과…상한가 기록 <br />美 관계사 백신 개발 돌입…주가 2배 이상 상승 <br />바이오 분야 국내외 학회·세미나 등 중단 <br />확진자 나오면 기업 핵심 연구시설 문 닫아야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제약·바이오 기업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이나 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일부 기업은 주가가 급등했지만 상장을 통해 대규모 연구비를 조달하려는 업체는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상 처음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모두 주식거래 일시 정지가 발동된 지난 13일. <br /> <br />이미 판매 중인 약물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한 제약사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기업은 미국에 있는 관계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연초 대비 주가가 2배 넘게 오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허혜민 / 키움증권 선임연구원 : 코로나19 관련해 최근 급등한 종목이 있는데요. 이게 수익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, 경쟁에서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고요.] <br /> <br />문제는 코로나19와 관계없는 대부분의 제약이나 바이오, 기술 관련 기업입니다. <br /> <br />업계의 특성상 필수적인 국내외 세미나 참가 등 연구 교류는 사실상 중단됐고, 연구원 가운데 1명이라도 확진 환자가 나오면 기업의 핵심인 연구시설의 문을 닫아야 하는 위험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부 기업의 경우,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어 예정됐던 해외 투자 설명회를 중단하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이 지속하면 대기업이나 외국계 글로벌 기업을 제외하고는 연구비 조달과 우수 인력 확보 등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임재승 / 바이오 업체 CEO : 저희는 비상장 회사로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(주가가 폭락한) 상장 회사의 가치와 연동될 수 있고,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를 받는 데 애로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핵심 기술 확보가 투자와 생산, 판매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전반이 교란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이성규[sklee9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0031804560022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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