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코로나19 집단감염…'은혜의 강' 확진자 54명<br /><br />[앵커1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성남 '은혜의 강'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은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확진자는 현재까지 8,320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새 84명 증가했는데요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증가폭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완치된 사람은 264명 늘어 1,4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84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·경기·인천 등 수도권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 수는 44명으로 대구·경북 지역보다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집단 감염으로 인한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에서는 확진자가 추가돼 5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중에는 용인에 위치한 운전면허시험장이나 지하철 차량사업소 등 하루에 수 백, 많게는 수 만명이 오가는 곳에서 일하는 신도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2차 감염 우려도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감염예방수칙을 지키지 않고 지난 주말 예배를 강행한 경기도내 교회는 137곳에 '밀접 집회 제한'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.<br /><br />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34명, 부천 생명수교회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사이 들어온 각 지자체별 추가 확진자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2]<br /><br />충북 충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모두 3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확진자는 지난 9일 26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여성의 아들인 25살 A씨인데요.<br /><br />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던 A씨는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광주와 전남 확진자는 각각 18명, 5명으로 총 23명이 됐는데요.<br /><br />광주에서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딸과 접촉한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여성은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딸과 접촉한 뒤, 지난 10일부터 발열 등의 의심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이후 이 여성의 남편인 65살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, 스페인을 다녀온 딸은 검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남에서는 광주 13번째 확진자의 직장동료인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세종시에서는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확진자가 1명 더 나오면서 세종시 누적 확진자는 모두 41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공무원은 해수부 직원 전수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어제 선별진료소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