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논란이 된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문제를 다시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대학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황교안 대표와 한선교 대표의 공천 충돌이 어디로 향할지 중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, 먼저 황교안 대표의 말입니다. <br /> <br />[황교안 / 미래통합당 대표 : 가능합니다. 불가능하지 않습니다. 그리고 가급적이면 우리가 계획한 대로 구상한 대로 정상적으로 자매정당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황교안 대표, 통합당이 영입한 인재들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순번에서 뒷번호로 줄줄이 밀리자 독자적으로 비례 후보를 낼 수도 있다면서 이렇게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통합당 내부에서는 한선교 대표가 배신을 했다, 뒤통수를 맞았다, 공천테러라는 등의 격한 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일까요, 미래한국당은 일단 오늘 오전에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문제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선교 대표, 통합당의 요구를 일단은 수용한 모양새인데, 공천은 원칙대로 했다면서 황교안 대표와 만나서 비례 순번 등을 조율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의 입장은 더 단호합니다. <br /> <br />[공병호 /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(유튜브 채널 '공병호TV') : 로가 바라보는 인재상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다른 인선 결과가 도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미래통합당 인사들이 섭섭해 할 수는 있지만 반발하는 이유는 객관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언론 보도를 보니, 황교안 대표와 한선교 대표, 일부 물밑 조율은 있었던 것으로도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 미래한국당 최고위에서 통합당의 요구를 얼마나 받아들일지, 또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고위의 의견을 받아들일지 여부 등이 황교안, 한선교 양측 갈등의 중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806074686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