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구 한사랑요양병원서 75명 확진…방역당국 비상 <br />배성병원·수성요양병원 등 대구 요양병원서 모두 87명 확진 <br />고령 환자 많아…집단감염 여파 예상보다 클 듯<br /><br /> <br />대구에 있는 요양병원 5곳에서 어제 하루 동안 확진자 80여 명이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지역도 일일 확진 환자 수가 최근 한자릿수로 줄었지만, 오늘 다시 두자릿수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민성 기자! <br /> <br />김 기자가 있는 병원에서만 확진 환자가 70명 넘게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한사랑요양병원에서만 환자 57명과 직원 18명, 모두 7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엔 환자 117명이 입원해 있고, 71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는 이미 열흘 전부터 병원 내에 코로나19 유증상자가 있었던 거로 파악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10일간 대구시가 이 병원에 어떤 방역조치를 했는지는 차후 짚어볼 문제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외에도 배성병원과 수성요양병원 등 어제 하루 대구 요양병원 5곳에서 모두 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는 어제 오후부터 사태를 파악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요양병원 환자가 대부분 고령의 노인이라, 집단 감염 여파가 예상보다 클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본부는 오늘 0시 기준 대구지역 환자가 46명 늘어 모두 6천 144명이라고 밝혔지만, <br /> <br />이 집계에 이번에 파악된 요양병원 확진자 수는 반영돼 있지 않은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사망자도 계속 늘면서 오늘 0시 기준, 지금까지 대구에서만 58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는 지난 12일부터 이레째 추가 확진자가 두 자릿수대에 멈춰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추가 확진자가 30명대를 유지하면서 한때 일각에서는 안정세로 접어든 게 아니냐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요양병원에서 대규모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이전과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고위험군 전수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당분간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것에 너무 놀랄 일도 경시할 일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대구지역 콜센터에서도 확진자 70여명이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시가 어제까지 퇴사 등으로 빠진 확진자를 추가 발견해 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31811542279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