필리핀, 봉쇄 일부 철회…"외국인 출국, 20일 후에도 가능" <br />외교부 "필리핀 출국 희망자 1,200명 웃돌 것으로 예상" <br />페루에 갇힌 한국인 관광객…멕시코 전세기 도움 논의 중<br /><br /> <br />유례없는 국경 봉쇄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, 세계 각지에서 고립된 우리 교민과 관광객의 구조 요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외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65명으로 늘어나는 등,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, 정부는 해외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갑작스러운 국경 봉쇄와 이동 통제 발표로 인해 세계 곳곳에 우리 국민이 고립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필리핀은 수도 마닐라가 포함된 루손 섬을 봉쇄했는데, 일단 72시간 내 출국이라는 데드라인은 사라졌지만 비행기가 없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교민과 관광객이 많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현재 출국 희망자를 집계했더니 천2백 명 정도 되지만 루손 섬 교민이 5, 6만 명인 것을 고려해 항공편 좌석을 늘리거나 증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페루에 고립된 우리 관광객 가운데 귀국을 희망하는 140여 명에 대해서는 멕시코 전세기의 도움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고지대인 쿠스코에 있는 관광객을 수도 리마까지 수송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에서는 한인회를 중심으로 국적기를 추가 투입하는 방안이 추진 중입니다. <br /> <br />하늘길이 모두 막힌 이란은 정부가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이미 결정했는데, 8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호주도 자국민 출국을 전면 금지하는 등 국경을 통제했는데, 외국인에 대한 언급이 없어 확인 중이라고,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역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어제보다 5명이 더 늘어 11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외 유입으로 추정되는 사례 또한 10명이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유럽발 확진자가 32명으로 껑충 뛰었고 아프리카와 미주에서 들어온 사람까지 2명씩 포함돼 모두 65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최근에 발생한 신규환자 중에 한 5% 가깝게 해외유입 환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이런 부분들은 전 세계에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면 될수록 유입의 가능성도 굉장히 높아지고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31816211736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