또 폭락…코스피 1,600선-코스닥 500선 붕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상승 출발했던 주식시장이 장 막판 폭락했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1,600선, 코스닥 지수는 500선이 붕괴됐는데요.<br /><br />내리던 환율까지 다시 올라 당국의 시장안정대책이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주식시장이 코로나19 사태로 바닥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어제보다 4.86% 급락한 1,591.2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코스피가 종가 기준 1,6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2010년 5월 이후 약 10년만입니다.<br /><br />코스피는 간밤 급반등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 출발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,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오후가 되며 낙폭이 커지더니 1,600선까지 내줬습니다.<br /><br />어제 1조원을 순매도한 외국인은 오늘도 5,850억원을 팔아치웠고, 기관도 4,31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.<br /><br />개인만 9천억원 넘게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함께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도 29.59포인트 급락한 485.14로 마감하며 반등 하루 만에 또 추락했습니다.<br /><br />장 초반 급락하며 안정세를 접어서는 듯했던 원·달러 환율도, 결국 2.2원 오른 1,245.7원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원/달러 환율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종가 기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는 약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환율이 치솟자 개장 전 외화 유동성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놨지만, 늘어난 외국인의 주식 매도 앞에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