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 대통령 "위기 장기화 우려"…재계·노동계에 협력 당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 범국가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위기가 장기화 될 수 있다면서 재계와 노동계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고일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영계와 노동계,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경제주체들을 청와대에 초청한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절박한 심정 때문에 원탁회의를 소집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'는 수요와 공급의 동시 충격, 실물과 금융의 복합 위기를 야기하고 있습니다. 전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문제라 경제 위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큽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경제와 민생이 크게 걱정된다고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몇몇 분야가 아니라 전 산업 분야가 위기 상황이라는 인식도 공유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'전례 없는 대책'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전례에 얽매이지 않고, 글로벌 경제 충격에 대응하면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'선제적'이고 '과감'하며 '충분한' 대책들을 추가로 이어나가고…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추경을 포함해 32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지원을 실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정부의 노력만으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며 협력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의 힘만으론 부족합니다.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들께서 '연대와 협력의 힘'으로 위기 극복의 주역이 되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140분 진행된 원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경제주체들의 의견도 청취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위기 때마다 국민의 저력이 빛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각 경제주체가 위기 극복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