음란물 유포 'n번방' 핵심 피의자 영장 신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텔레그램을 통해 성착취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일명 'n번방 사건'의 유력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공범 4명은 이미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이들의 범행 일체를 파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실제 텔레그램을 통한 성착취 사건은 아동과 청소년 피해자가 많습니다.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끝까지 수사하여 범죄자가 반드시 처벌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미성년자를 협박해 촬영한 성착취 동영상을 SNS 단체대화방에 유포해 온 이른바 'n번방 사건'.<br /><br />경찰은 단체방 운영자 일명 '박사'로 추정되는 사건의 핵심 피의자 A씨의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은 "지난 16일 체포한 피의자 4명 중 핵심 피의자 1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"며 "적용 죄명은 아동·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나머지 피의자 3명은 계속 수사 중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관련 피의자 14명을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공범 4명은 이미 구속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이에 텔레그램 성착취 공동대책위원회는 피의자를 상대로 한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논평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앞서 A씨는 서울경찰청에서 조사를 받은 후,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재입감됐습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A씨가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