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의료진-WHO 코로나19 공동 임상연구 착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세계보건기구, WHO와 함께 코로나19 공동 연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가 가장 성공적 코로나19 대응 사례로 언급되고 있는 만큼, 국내 감염사례를 분석하는 이번 연구가 세계 각국의 대응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전문가들과 방역 관계기관 인사들이 코로나19의 특성 규명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의 임상팀 전문가 2명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전문가가 주도하는 연구에 WHO가 참여 의사를 밝혀 정부가 받아들이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병한 이후 한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. 이렇게 이 자리에 오게 돼 기쁩니다."<br /><br />연구는 국내 확진환자들의 혈액이나 용변, 호흡기 등 검사물 채취에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시간 단위로 바이러스양을 비교하고 증상이 언제 발현되고 소멸하는지 등을 살펴보는 겁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국내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가볍지만 다량의 바이러스를 배출해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, 이번 연구로 전파력이 가장 높은 시점이 규명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또, 치료제 개발 관련 연구와 사망자들의 특성 연구도 함께 진행됩니다.<br /><br /> "지역사회에서 퍼져나가는 형태, 전파경로, 전파력 이런 것들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가…"<br /><br />정부는 앞으로 진행되는 연구 결과가 국내뿐 아니라,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지침을 만드는 데 근거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